윤경성 기자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체 중학생 중 약 30% 이상의 학생들은 우울한 감정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가끔 생각 한다’는 24.3%, ‘자주 생각 한다’는 전체의 2.6%로 중학생 4명 중 1명 이상은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통계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 2016)
이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관내 중학생의 우울, 자살 등의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정신건강 키우기’ 캠페인을 진행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성남시 소아·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 기술지원으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습관변화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우울증 예방을 위한 세 가지 수칙 ▲하루에 30분 이상 햇빛보기 ▲인스턴트, 정크 푸드 섭취 줄이기 ▲건강한 수면습관 만들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위 내용을 캠페인을 통해 활발히 홍보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 키우기 캠페인은 일방적인 홍보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대형 현수막 게시, 포스터 배치,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교의 환경과 문화를 조성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우울증 예방 수칙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환경지원, 체험활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고양시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센터(031-908-3567)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