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시는 지난 1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증물품을 접수했으며,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의류와 잡화, 가전제품 등 약 2,500여점의 물품을 기탁했다.
행사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나눔이라는 좋은 취지에 동참해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2007년 2월 경기북부 최초로 아름다운 가게 포천점이 개점한 이후, 포천시와 아름다운 가게 포천점은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연례적으로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서장원 시장은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사실상 별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 분위기가 확산되어 한 두 사람이 주도하는 나눔문화가 아니라 다수가 주가 되는 나눔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면 그 의의가 훨씬 크다”며 “앞으로 시는 아름다운 가게와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개발에 더욱 더 힘써 더불어 사는 포천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통해 지역내 저소득층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