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이날 수여식에는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14개 읍면동장, 수상자 부부 14쌍 및 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올바른 부모상과 부부상을 제시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켰다.
이번 수상자인 14쌍의 부부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가정의 부부로 65세 이상이며 부부가 생존하고 자녀가 있으며, 근검절약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따뜻하고 건강한 가정을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들 부부 중에는 온화하고 순박한 성품으로 부모에게는 효를 다하고 자녀들과 화목한 가정을 이뤄 타에 귀감이 되는 가정, 남편이 병석에 누워 10년간의 세월을 지극한 사랑으로 간호하고 자녀들을 성장시킨 가정, 91세 노모를 극진한 효로 보살피고 2남2녀의 다복한 가정을 가꾼 가정, 30여년간 농촌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면서 2남1녀의 자녀를 사회의 일꾼으로 키워낸 가정 등이 있다.
서장원 시장은 축하의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효도를 다하는 일을 최고의 가치와 덕목으로 삼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도리를 다 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마땅한 도리이자 책무”라면서 “여기 계신 훌륭한 어버이께서 훌륭한 자녀를 키워내셨듯이 포천시 역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이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