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앞서 수능시험 전에는 학교를 순회하며, 수능시험 당일에는 수험장 앞을 돌며 수험생들 격려에 각별히 신경을 쓴 서장원 시장은 “수능시험이 끝나면 학생들과 한 번 더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해보자”라는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순회특강을 실시했다.
평소 “포천시의 미래는 교육에 달렸다”는 신념으로 교육 분야에 많은 열정을 쏟고 있는 서장원 시장은 연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학교를 찾아다니며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점수로 인해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 꿈이 있어야 성공도 있다”는 말로 특강을 시작했다.
지난날의 수많은 낙선 끝에 지금의 시장이라는 자리에 오르게 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공부로만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혀가며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해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줬다.
한편 포천시는 더 좋은 교육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학생들이 서울 소재 대학교에 진학할 경우 기숙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 강북구 소재 ‘포천장학사’를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완공해 관내 출신 대학생들에게 많은 편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우리시의 교육에 대한 투자는 전국 상위권”이라고 밝히며,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해 포천장학사 뿐만 아니라 장학금 규모 확대, 으뜸인재 육성 프로그램, 자랑스러운 학교 공모 프로그램, 무상급식 지원, 수능 인터넷강의 지원 등 여러 시책을 점차 확대․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