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색동원은 지난 12월2일 길상면 내 어려운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각 가정마다 300장씩 총 5가구에 대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색동원은 매년 지역사회복지의 일환으로 연탄수급이 필요한 저소득층 및 수급자분들에게 연탄을 나눠주고 있다. 예년이었으면 여러 단체로부터 후원금 등을 받고 사업을 실시하였으나, 경기가 침체되어 올해는 후원금마저 뚝 끊긴 상황이라 봉사활동에 지장이 있었지만 색동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았고, 거주 장애인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무사히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특히, 길상면 온수3리 이장 김종철 등은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알고 차량지원, 연탄지원 뿐만 아니라 직접 연탄배달에 참여하여 서로간에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
연탄나눔 활동을 주관한 색동원은 이번 연탄나눔이 확대되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자선과 봉사의 문화가 널리 퍼져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