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경기도 고양시 청소년들이 2017. 11. 22.(수) ~ 26.(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17 IAVE 아시아 태평양 자원봉사 컨퍼런스’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였다.
IAVE(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Volunteer Effort)는 전 세계 자원봉사활동 진흥을 목적으로 1970년도에 설립된 국제 NGO 단체이며, 각국 정부와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 자원봉사 문화를 형성하고 참가자들과 자원봉사 사례를 공유하면서 글로벌 이슈와 관련된 정책개선과 실행에 대해 토론하는 컨퍼런스 대회다.
「2017 제 15회 IAVE 아시아 태평양 자원봉사 컨퍼런스」는 22일(수)부터 23일(목)까지 청소년 부문,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는 성인 부문으로 총 5일간 진행되었다.
고양시 청소년들 총 18명이 참가하여 “Leadership(지도력), Technology and Social Innovation(기술 및 사회혁신),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with a focus on poverty, education and climate change(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 빈곤, 교육 및 기후 변화)”등 3개의 주제를 4팀으로 나누어 발표를 진행하였다.
각 세션마다 한국 학생들이 발표를 할 때, 전 세계 자원봉사 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고 추후 네트워크를 위하여 SNS를 통한 정보공유를 요청하는 관계자도 있었다.
또한, 고양시 청소년들은 한복을 입고 참가하여 각국의 글로벌 리더들과 자원봉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더불어 오프닝 갈라 디너 행사 패션쇼에 초청받아 IAVE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 의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큰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컨퍼런스 뿐만 아니라 Rumah Salam(소외된 아동과 여성을 위한 지역사
회센터에서 이야기 구연과 가정방문을 하는 봉사), PDK(장애인 재활훈련센터에서 페인트칠 및 정원 가꾸기 활동 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말레이시아 현지 사람들과의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2018년도에는 ‘제 25회 IAVE 세계 자원봉사 컨퍼런스’가 독일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