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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의 등용문, 제33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열린다 - 문예캠프·백일장 진행, 수상자에 장학금 지급 - 대학 문예특기자 전형 가능, 문학 동호회 활동 기회 제공
  • 기사등록 2025-03-17 09: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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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향한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도전의 장이 열린다.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33회 대산청소년문학상’이 전국 중·고등학생 및 해당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 공모전은 단순한 문예 경연을 넘어, 문학적 성장과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며 청소년 문학 인재 발굴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는 2025년 3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시와 소설 두 부문에서 작품을 접수받는다. 참가자는 시 부문 5편 또는 소설 부문 원고지 60장 내외의 작품 1편을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온라인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학교장의 추천서(비재학 청소년은 소속 단체장의 추천서) 제출이 필요하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이 여타 청소년 문예 공모전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본선 심사를 통과한 약 70명의 청소년들은 여름방학 중 2박 3일간 진행되는 ‘문예캠프’에 초청된다. 


이 캠프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문인들의 개별 작품 지도는 물론, 문학수업, 체육·문화활동, 선배 작가와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캠프 기간 중 열리는 백일장은 응모작과 현장 창작 작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로, 최종 수상자 선정 과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는 공모전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고, 참가자들에게 실전 창작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로도 평가된다.


시상 규모 역시 청소년 문학 공모전 중 손꼽힌다. 금상 수상자(중등부·고등부 시·소설 부문별 각 1명, 총 6명)에게는 장학금 150만 원이 지급되며, 은상(총 10명) 수상자는 70만 원, 동상(중등부·고등부 포함 약 12명) 수상자는 50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모든 문예캠프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고교 졸업 후에도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학 동호회 ‘절정문학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일부 수상자는 대학 입시에서 문예특기자 전형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어, 문학을 진로로 삼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전의 포스터는 전국 중·고등학교에 배포되며, 보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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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17 09: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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