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현재 수확하는 딸기는 8월 말경 정식해 내년 5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하이베드이용재배시설을 이용하여 기존의 허리를 숙여 재배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좀 더 편리하게 재배하고 있다.
포천에는 소흘읍 무봉리, 무림리, 이곡리, 가산면 가산리 길완일 농가 등 모두 5농가가 겨울철 딸기 재배를 하고 있으며, 딸기품종으로는 ‘설향’과 ‘장희’라는 품종이 있다.
소흘읍 딸기재배농가는 “포천에서 겨울철 보온의 애로사항이 있지만 딸기가 고소득 작목으로 점차 자리매김 하고 있어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좀 더 노력하고 있다”면서 “서울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딸기농장을 방문해 체험도 하고 딸기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딸기는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다. 당일 현지에서 수확한 딸기 맛을 보는 것이 싱그러움을 더한다. 딸기는 고급상품이기에 신선도가 조금만 떨어져도 소비자가 외면하고, 소비자들은 통통하고 크면서 약간 길쭉하고 경도가 있는 단단한 딸기를 원한다.
그린365기동팀 관계자는 “포천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때 탐스럽게 익은 빨간 딸기를 맛볼 수 있다”고 귀뜸하며, “소비자의 기호도를 하나하나 맞춰가야 하는 것은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