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경유차 배출가스를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마지막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오는 12월 4일에 덕양구청앞 주차장에서 실시한다. 무료점검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30분까지며 경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단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매월 첫째 화요일에 이뤄지고 있는 이 점검은 운행차배출기준의 연도별 허용기준에 근거해 매연측정기를 사용, 경유사용 자동차에 대한 매연검사를 실시한다. 매연 검사는 1분 이하로 짧게 측정할 수 있으며 검사비는 무료다.
무료 점검에서 매연 기준을 넘더라도 행정처분은 받지 않으며 해당 차량에 차량정비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사용을 권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날이 추워지면서 미세먼지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내년에도 무료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배출가스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유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통해 조금이라도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