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는 새봄을 맞아 지난 겨울동안 가로화단에 식재된 관목류와 초화류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했던 월동시설을 모두 철거했다.
덕양구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통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무렵부터 연차적으로 충장로, 중앙로 등 주요도로변 약 210여 곳 가로화단을 조성해왔고, 약 325천여 제곱미터 화단 안에는 조형·둥근소나무, 주목, 회양목, 철쭉, 맥문동, 꽃잔디 등 많은 양의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관리해 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겨울철 강풍, 염화칼슘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청 앞 고양대로, 중앙로, 충장로, 호국로 등 주요도로변 중앙분리대 화단 4280여 미터 구간에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해 지난 2월 중순 폭설에도 크고 작은 수목들을 안전하게 지켜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가로화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죽은 나무는 교체하고, 전정, 시비, 제초, 병해충 방제 등을 적기에 실시함은 물론 여름철 가뭄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관수작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로수와 꽃길 등 녹음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도시로 가꿔 시민들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