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는 지난 11일 고양국제꽃박람회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식사동 견달산로와 견달천 일대에서 손님맞이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9사단 예하 군 장병을 비롯해 식사동 주민과 환경단체, 공무원 등 2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식사동 구제 덤핑거리에서 견달산로를 따라 식사도서관까지 도로변 및 소하천(견달천)에 버려진 묵은 쓰레기를 참여자 모두가 힘을 모아 약 50톤 가량을 수거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재활용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캠페인도 병행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토록 장려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직접 나서서 쓰레기를 치워보니,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며 “모두가 함께 빌려쓰는 깨끗한 지구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배출을 좀더 꼼꼼히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산동구에서는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로드체킹을 실시해 무단투기 쓰레기를 집중수거하고, 꽃박람회 기간동안 청소대책반을 운영하여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하여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