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평화를 주제로 한 웅장한 화훼 장식과 세계 꽃들을 볼 수 있는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에 앞서, 고양시 덕양구 행주동과 삼송동에서는 꽃박람회 관람을 위해 고양시를 찾는 방문객을 맞이하고자 알록달록 예쁜 꽃으로 물든 ‘꽃길조성사업’을 실시했다.
먼저 행주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동 직원, 공공근로 종사자들은 지난 18일 오전, 고양시 관문인 행주고가 주변의 잡초 제거 및 페츄니아 식재 작업을 실시했다.
행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6년 해바라기 꽃밭 조성을 시작으로 행주고가 주변 꽃길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해마다 봄과 가을 연산홍, 코스모스 등을 심어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꽃길을 조성해오고 있다.
행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꽃박람회 개최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꽃길을 만들어 아름다운 우리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삼송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주민자치위원 및 시민, 학생들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일 및 지구의 날 기념과 연계해 ‘창릉천 둑방길 초화식재’ 및 ‘꽃씨 뿌리기 활동’을 했다.
창릉천 둑방길에 심어진 페츄니아 1,500본과 코스모스 씨앗은 저마다의 이름표가 새겨져 삼송동 주민들의 관심 속에 무럭무럭 자라날 예정이다.
윤명복 삼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식목일을 기념해 식목행사를 이어가는 등 우리 동의 자랑 창릉천을 지속적으로 아름답게 가꿔 모든 시민이 찾아올 수 있는 명소로 만들고 싶다”며 “꽃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창릉천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