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9월 3일 백마교 일대에서 민·관 합동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풍산동 주민을 비롯한 환경단체,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고풍로43번길을 따라 도로변 및 풍동천 일대에 버려진 묵은 쓰레기 20여 톤을 시민과 공무원이 힘을 모아 수거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더불어, 재활용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여 시민들의 자발적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토록 장려했다.
대청소에 참여한 한 시민은 “길가에 무심코 버린 양심 하나가 눈덩이가 되어 엄청난 양의 쓰레기로 돌아오는 것 같다. 시민 모두가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책임의식을 갖고 깨끗한 환경을 함께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산동구는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로드체킹을 실시해 추석 전 무단투기 쓰레기를 집중수거하고, 추석 연휴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 청소대책반을 운영하여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