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예술인의 의욕 고취를 위해 ‘찾아가는 아파트 발코니 콘서트’를 8월 말까지 개최한다.
시는 지난 달 백신접종센터에서 진행한 ‘정오의 문화백신’음악회가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아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발코니 콘서트는 지난 9일 화정동 은빛마을 5단지에서 첫 번째로 열렸다.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 9시까지 고양시립합창단, 고양버스커즈 외 ‘2021년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 공모’에 선정된 단체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발코니 콘서트는 오는 16일 가좌마을 5단지, 오는 30일 삼송 신원마을 2단지 등 여러 아파트단지에서 8월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문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코로나 상황에 맞춰 더욱 다양하고 많은 지역으로 공연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