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오는 11일부터 자서전 쓰기 프로젝트 「고맙습니다, 내 인생」 작품 전시회를 꼼지락 꼼지락 그림책 갤러리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맙습니다, 내 인생」 프로젝트는 화정· 아람누리·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서전 창작 프로그램이다. 작년 5월부터 7월까지 총 12주에 걸쳐 원재훈, 이영주, 이상희 작가의 지도하에 진행됐고 그 결과 참여 어르신 25명의 자서전 11권이 발간됐다.
이번 전시회는 수필집, 시집, 그림책에 실린 105편의 자서전 기록과 함께 인상 깊은 문장, 그림책 원화를 전시한다.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와 창작 과정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작품 전시회는 주엽어린이도서관을 시작으로 화정, 아람누리도서관에서 릴레이 전시를 이어간다. 인생 자서전은 19개 시립도서관에 비치해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어르신들의 가치 있는 인생 이야기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7년부터 시작한 「고맙습니다, 내 인생」은 2022년에도 3개 도서관에서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시는 1월 11일부터 2월 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별도의 신청 없이 관람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주엽어린이도서관으로 전화(☏031-8075-9162)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