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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오영숙 시의원, 예리한 지적과 대안으로 의정능력 돋보였다! - 동절기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통한 환경오염 방지등을 주장...친생활적인 의정활동 돋보여
  • 기사등록 2013-02-04 1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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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열린 제175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오영숙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절기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통한 환경오염 방지, 한파 및 폭설에 의해 파손된 도로(포트홀 등)의 신속한 복구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해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주목을 끌었다.
  
오영숙 의원은 "제설을 위해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 선택한 염화칼슘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콘크리트나 금속을 부식시켜 도로를 파손시키고 자동차와 교량 등을 부식시켜 안전사고 유발의 원인이 되고, 제설제는 토양오염으로 인한 가로수 문제와 일부는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무서운 부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사람의 호흡기질환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어 OECD에서도 사용 자제를 권고할 정도"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제설제는 기존 염화칼슘에 비해 철 등의 부식성이 낮고, 콘크리트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가져 환경피해를 줄이면서도 염화칼슘 대비 90% 수준의 제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장조했다.

그러나 기존 염화칼슘 가격 대비 약 2배 이상의 고가라는 가격문제와 친 환경제를 사용할 경우 더딘 속도로 오히려 민원이 더 발생할 것이라는 집행부 공무원들의 답변은 친환경 제설제가 실제 20%정도 값이 비쌀 뿐이라는 한국일보의 지난 18일자 기사를 들어 사실과 다르다고 발언했다.

오영숙 의원은 "더 이상 경제적, 시간적 효율성만 언급하며 눈앞의 이익과 편리함에 연연하지 말고 친환경 제설제 사용도 고려해야 하고 염화칼슘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와 사회적비용에 대하여 우리 모두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곳곳에 염화칼슘으로 인해 파손된 도로를 신속히 보수하여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하며 오의원은 "집행부에서는 수로원 등에만 의존하지 말고 도로 유지관리비 등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파손된 도로를 동별로 전수 조사해서 최대한 신속히 보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따끔한 지적과 아울러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고생하시는 우리시 제설담당공무원 및 제설에 참여하는 모든 공무원에게 시민을 대신하여 노고에 감사드리고 싶다"며 고생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대해 애정을 담은 결려도 잊지 않았다.

 


5분 자유발언이란 시정에 대한 의원의 의견발표를 위해 도입된 의회 제도로써시정질문이 없는 회기의 제1차 본회의에 의장의 허가를 받아 5분 이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으나 자유발언의 수는 5명 이내로 하며 발언순서는 접수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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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04 1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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