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동구보건소는 이달 20일 국가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지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국가 암 검진 사업과 관련해 주요 민원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이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2023년 기준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 이하) 중에서 2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다. 검진 항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이다.
검진 대상자 및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는 전국 검진 지정병원에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2023년 국가암검진 대상자 8만여명에게 문자와 전화로 검진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시에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암 검진 수검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