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덕양구보건소가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및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경기장과 그 주변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실내경기가 치러지는 어울림누리 극장 등 5개 건물과 고양시둔치축구장 등 9개의 실외 경기장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1일부터 경기장 특성에 맞는 맞춤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경기장 인근 배수로, 물웅덩이 및 건물 지하 집수정에 유충 구제를 실시하고, 주변 수풀 등에 분무 소독을 했다. 말라리아 매개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선수와 관람객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 연무소독도 진행하고 있다.
특별방역은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끝나는 9월 2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이 걱정 없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과 인근 지역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