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킨텍스 3전시장 건립 등 마이스 인프라 우수…ESG경영도 활발
고양시는 대표적인 마이스(MICE) 산업 선두주자로 꼽힌다. 시는 지난 2016년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고양컨벤션뷰로를 설립하고 2017년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협의체(GDSM)에 가입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마이스 수도, 고양시' 도시브랜드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대전시장 킨텍스는 화장실, 연못, 정원 등에 빗물을 재활용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건립 예정인 제3전시장에도 태양광, 지열, 중수,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 친환경 시설을 도입 예정이다. 킨텍스는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17.8만㎡의 전시면적으로 세계 25위권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마이스 인프라의 환경 관련 국제인증 노력도 활발하다. 킨텍스는 친환경 관광 인증(Earth check Gold)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는 고양컨벤션뷰로와 소노캄 고양 호텔이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20121) 인증을 취득해 마이스 행사 유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