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진
싸늘한 바람이 불어 오기 시작하는 초가을에 도시를 따스하게 만드는 훈훈한 나눔의 소식이 있어 흐뭇하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여성신발 브랜드 마리오&뉴욕솔(대표 최원전)에서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에 플랫슈즈 600족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신발은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에 참여하고 있는 협력기관(사회복지기관ㆍ단체)을 통해 저소득 대상자들에게 전달되었다.
마리오&뉴욕솔 구두매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을 알게 되어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발생하는 재고신발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로 결정하고 이번에 구두 600족을 선뜻 기부하였다.
최원전 대표는 “이번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 나눔 참여로 큰 보람을 얻었다”며 “고양시 소재 매장뿐 아니라 인근 타 지역 매장에서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신용 복지정책과장은 이러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국가가 미쳐 못챙기는 부분을 시민들 스스로 나누는 아름다운 사회 분위기가 형성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는 고양시가 전국 최초 민ㆍ관 거버넌스형 복지나눔 운동으로 추진하는 나눔 문화 확산사업으로 경제 나눔뿐만 아니라 외식ㆍ생활용품ㆍ교통ㆍ교육ㆍ문화ㆍ예술ㆍ보건ㆍ의료ㆍ위생ㆍ공간ㆍ법률ㆍ재능ㆍ시간ㆍ지식 등 무엇이든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지향하는 사업으로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031-965-0630),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031-922-5784)에서 신청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