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고양시(시장 최성)가 2014년 고양시 노인일자리사업 평가회를 열어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참여 어르신 간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는 지난 20일 고양어울림극장에서 노인일자리사업 1,200여 참여 어르신 등 총 1,300여명이 참석하여 ‘2014 고양시 노인일자리사업 이음플러스 통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고양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 는 1,767명이 응답하여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하는 일에 만족하는가?에 1,113명(63%)이 ‘만족’을, 633명(36%)이 ‘보통’을 답해 고양시 노인일자리사업을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후 가장 크게 느꼈던 효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687명(39%)이 ‘경제적 도움’을, 306명(17%)이 ‘신체적 건강개선’을, 281명(16%)이 ‘긍정적 성격·태도 변화’를, 270명(15%)이 ‘자기발전 및 성취감’을, 197명(11%)이 ‘대인관계 개선’으로 조사되어 노인일자리사업이 단순한 어르신들의 소득보충뿐만 아니라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노인복지사업으로 평가받았다.
평가회는 △대한노인회 덕양구지회 ‘실버 아코디언 연주단’의 중후한 연주와 고양백석초등학교 ‘방송댄스반’ 학생들의 발랄한 춤으로 시작해 △‘고양시 행복한 노인일자리 성과 보고’ 영상 상영 △꽃노인 핸드벨 봉사단 이벤트 공연 △우수 수요처 소감문 발표 △우수 참여노인 시상(고양시장상 4명, 고양시의회 의장상 3명), △New Old Life 영상 상영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한 해 동안 자신과 동료들의 활동모습을 동영상으로 뒤 돌아보면서 이룬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노인일자리사업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업인지 공감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면서 노인 빈곤율 상승 또한 OECD 중 1위”라며 “어르신들의 소득보충과 활기찬 노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