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 교동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한기빈(59세)씨가 매년 남몰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화재다.
그는 운전직 공무원으로 넉넉치 못한 형편이지만 본인이 직접 추수한 햅쌀을 2005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10년째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교동면 사무소에 기탁하였고, 지금까지 기탁한 쌀은 400(10kg)포대로 교동면 관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 매년 남몰래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의 숨은 선행을 전해들은 공직자들은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 동안 꾸준히 도와 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