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고양시(시장 최성)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0일 고양시보건소와 함께 준비한 다섯 번째 정신건강강좌 ‘콕 집어 살펴보는 산후우울증’을 실시했다.
이번 강좌는 최원정 전문의가 진행, 출산 후 우울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산모 외에도 출산을 기다리는 젊은 부부들이 참여하여 들었다.
이날 강좌는 산후우울증에 대한 내용 외에도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꼭 알아야하는 정보와 건강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뤄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좌에 참여한 한 30대 산모는 “출산 후 계속 우울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내 감정을 이해하게 돼 기분이 조금 편해졌다”며 “강사가 직접 자신의 경험을 들어 설명해주니 내용 이해가 한결 쉬웠고 이해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고 말했다.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이번 강좌를 끝으로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2014년 정신건강강좌를 마무리했다.
센터 관계자는 “더 나은 모습으로 선보일 2015년 정신건강강좌를 그리며 벌써부터 바쁘게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과 정신건강강좌 관련 문의는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goyangmaum.org)를 확인하거나 이은희 정신보건사회복지사에게 전화(☎031-968-23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