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산불로부터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45일간) 산불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군청 및 각 읍ㆍ면사무소 등 14개소에 산불방지 종합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번 종합대책본부는 지역 및 기관별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기상상황에 따른 산불위험예보 및 경보 발령, 산불발생시 현장 진화지휘 지원, 유관기관 지역공동산불방지 공조체계 구축 등 역할을 한다.
또한 산불발생 요인별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입산통제, 등산로 관리강화, 등산객․행락객 등의 인화물질 휴대 입산금지 강화와 논 밭두렁 일제소각 홍보를 통해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특히, 산불발생시 초동진압을 위해 산불전문진화대 14명을 편성해 운영하며, 13개 읍․면에 산불유급감시원 56명을 현장배치하여 지속적인 산불 경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대형 산불의 시작은 설마하는 생각에서 출발한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산불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