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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탑클래스 호텔] 교도소의 럭셔리한 변신…'포시즌스호텔 이스탄불 앳 술탄 아흐메트'
  • 기사등록 2015-11-07 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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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호텔 이스탄불 앳 술탄 아흐메트' 외관.<사진출처=포시즌스호텔>

'포시즌스호텔 이스탄불 앳 술탄 아흐메트' 는 오스만 제국의 건물을 보수한 곳으로 옛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럭셔리호텔이다.

미국 여행 잡지 '트래블+레저'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어워드 2015'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하는 '2015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럭셔리호텔 부문 3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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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호텔 이스탄불 앳 술탄 아흐메트' 디럭스룸 내부. 디럭스룸은 창문을 통해 호텔 안뜰과 외부 정원, 길거리 등을 볼 수 있으며 성 소피아 또는 블루모스크의 경치를 관람할 수 있다.<사진출처=포시즌스호텔>


이 호텔은 원래 정치범들을 수감하기 위해 지어진 교도소였다. 실제로 1978년 개봉한 영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Midnight Express)'에서 악몽 같은 감옥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삭막했던 독방동은 아치형의 창문과 둥근 천장 등 건축양식을 간직한 채 65개의 객실로 탈바꿈했다.

호텔 내부에 있는 작은 탑은 과거 오스만제국 시대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호텔 안에 들어서면 파이앙스(faience) 타일과 대리석 기둥들로 장식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로비가 손님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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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호텔 이스탄불 앳 술탄 아흐메트' 마르마라 스위트룸 내부. 마르마라 스위트룸은 침실, 거실과 연결된 3개의 개인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사진출처=포시즌스호텔>


호텔 게스트룸은 엷은 녹색과 담청색의 절묘한 색상이 어우러진 신고전주의풍의 터키식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고급 카페트와 커튼, 양단으로 장식한 소파, 큰 책상, 킹사이즈 침대를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객실은 창문을 통해 정원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부 객실에서는 아야소피아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시즌스 레스토랑 테라스에서는 상쾌한 공기를 맡으며 수제 와플과 신선한 오렌지주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이스탄불 셰프가 8시간 조리한 뼈 없는 양 정강이 요리, 홈메이드 파스타와 빵 등 터키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분수대와 야외 식당이 있는 안쪽 뜰은 도심에서 벗어나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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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호텔 이스탄불 앳 술탄 아흐메트' 시즌스 레스토랑 내부 모습.<사진출처=포시즌스호텔>


'포시즌스호텔 이스탄불 앳 술탄 아흐메트' 로비에서부터 도시의 가장 대표적인 기념물인 히포드럼(Hippodrome), 블루모스크, 톱카프궁전 등이 걸어서 5분 거리 이내에 있다. 또 호텔의 옥상으로 올라가면 낮에는 마르마라해가 눈앞에 펼쳐져 있으며 밤에는 아야소피아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에 머무는 손님들에게는 과일과 패스트리가 무한 제공되며 객실 이용 가격은 400유로(약 49만원)부터다.(서울=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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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소피아와 블루모스크를 감상할 수 있는 '아야루프트탑 라운지' 전경.<사진출처=포시즌스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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