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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버스도 잔여좌석 실시간 확인…인천시, 17개 노선 서비스 확대 - 영종하늘도시·인천공항 경유 좌석·간선버스 17개 노선에 우선 적용 - 버스정보시스템·정류소 안내기·네이버·카카오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
  • 기사등록 2025-03-28 1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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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좌석을 안내하는 버스정보안내기(영종역, 202번)

출퇴근길 붐비는 버스 안에서 ‘빈자리 있을까’ 발만 동동 굴렀던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시가 광역버스에만 적용되던 잔여좌석 안내 서비스를 일반버스로 확대하며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27일부터 영종하늘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일부 일반버스 노선에 대해 잔여좌석 안내 서비스를 본격 시행했다. 기존에는 입석이 불가능한 노선임에도 실시간 좌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어 시민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관광객과 공항 근무자가 집중되는 공항 노선 특성상, 좌석 부족에 따른 민원이 적지 않았던 터다.


이번에 개선된 서비스는 총 17개 노선에 우선 적용됐다. 좌석버스는 14개 노선(111, 111B, 117, 302, 303, 303-1, 304, 306, 306A, 307, 308, 310, 320, 330), 간선버스는 3개 노선(202, 202A, 223A)으로, 모두 자동차 전용도로를 경유하는 노선들이다. 


일반 노선 중 입석이 가능한 버스는 기존처럼 ‘혼잡-보통-여유’ 등 세 단계로 혼잡도를 표시하지만, 이번 개선 노선의 경우 좌석 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어 승객들이 탑승 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306번)

해당 정보는 인천시 버스정보시스템과 정류소 내 버스정보안내기, 그리고 네이버·카카오 지도 등 주요 포털 앱에서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승객들이 효율적으로 탑승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입석이 불가능한 노선에서 좌석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승객 불편이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정책을 통해 시민 중심의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노선별 차량에 설치된 버스 단말기 시스템 개편을 통해 이뤄졌으며, 향후 시민 반응과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대상 노선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잔여좌석 안내 서비스 확대는 단순한 정보 제공 차원을 넘어, 대중교통 이용자 중심의 교통정책이 본격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공항과 신도시 등 교통 수요가 집중된 지역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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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28 1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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