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인천광역시교육청이 31일 인천 상상플랫폼 내에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를 개관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AI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교육의 장이 인천에 마련됐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31일, 인천 상상플랫폼 내에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를 개관하며, 학생 중심의 미래형 학습 공간 운영을 본격화한 것이다.
센터는 지난해(2023년) 협약 체결 이후 약 1년 반의 준비 끝에 53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러닝존’과 ‘테크존’으로 구성된 공간은 사람, 공간, 디바이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융합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AI 융합 프로그래밍,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창작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학생은 물론 교원과 학부모까지 함께하는 참여형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방학 중에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캠프도 계획돼 있어 교육의 문턱을 낮추고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운영 측은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고려해 학급 단위 버스 지원과 지도 강사 배치 등 꼼꼼한 운영 방침을 세웠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가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 교육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배움을 삶에서 실천하고, ‘세상’이라는 학교에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