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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생명을 지킨다” 인천시, 극단적 선택 위기 개입 전문교육 실시 - 실무자 30명 대상 중재기술훈련…위기 대응 골든타임 확보 나서 - 자살 예방 위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실질적 발판 마련
  • 기사등록 2025-04-0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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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 교육 현장 (사진=인천시)극단적인 선택의 문턱에 선 사람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개입’이다. 인천시가 자살위기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며, 현장에서의 골든타임 확보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3일과 4일,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예방과 자살유족 지원을 담당하는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자살응급처치 및 중재기술훈련(ASIST)’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의 개입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캐나다 리빙웍스(LivingWorks)에서 개발된 국제표준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교육은 자살위기자를 식별하고 개입하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특히 위기 대응에서 요구되는 판단력과 개입 기술을 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자살 응급처치 ▲위기 개입 및 상담기법 ▲자살 위험자의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방안 ▲위험자 보호 및 안전대책 수립 등을 이틀 동안 집중적으로 익혔다. 교육은 한국자살예방협회 소속 양희남·이현숙 전문 강사가 맡아, 이론 강의와 더불어 토론, 시청각 자료, 역할극 등 참여형 훈련을 병행해 실무 적용력을 높였다.


실제 자살 시도자의 상당수는 주변에 간접적인 도움 요청 신호를 보낸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를 포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문성과 숙련된 개입 능력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에는 인천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에서 활동하는 실무자 3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지역사회에서 자살 고위험군과 직접 마주하는 최일선 인력들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의 위기 상황 초기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조상열 시 건강증진과장은 “실무자들의 개입 능력이 강화되면 자살위기자의 안전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살위험자에 대한 촘촘한 대응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들어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실무자 대상 전문 교육뿐만 아니라, 시민 대상 생명존중 교육, 유족 심리지원 등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자살률 감소라는 궁극적 목표에 다가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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