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와 병해충 적기 공동방제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무인헬기를 이용,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7월 15일부터 본격 시작했다.
올해 군에 도입된 무인헬기는 총 3대로 초경량 농약살포용 헬기이다. 농업용 무인헬기는 작물위 3~4m의 고도에서 7.5m의 폭으로 시간당 15 ~ 20km의 속도로 농약을 살포하여 기존 광역방제기에 비해 농약 사용량을 30%이상 줄일 수 있고 병해충 방제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강화군에는 총 9대(외부 6대,강화군 3대)의 무인헬기가 벼 병해충 항공방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존 광역방제기로 10~15일 걸렸던 방제기간을 4일로 앞당겨 일시 동시방제가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는 농업인 고령화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작업 기계화, 자동화 등 다각적인 노동력 절감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