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수
고양시에서 가장 긴 하천 창릉천은 최근 입주한 삼송지구와 원흥지구를 지나고 있다. 고양시 하천네트워크가 창릉천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축제를 열었다.
고양시 하천네트워크 신도동종합복지회관(관장 이경온)과 고양줌센터(소장 배은숙)는 공동주관하여 지난 25일 신도동종합복지회관에서 제1회 창릉천 축제를 개최했다.
제1회 창릉천 축제는 환경체험부스(에코백·에코북·면생리대만들기), EM 먹거리장터, 에코프리마켓, 그림사진갤러리, 동산고등학교 봉사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알차게 진행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물 좋은 우리 동네 만들기 5번째 프로젝트로 열린 천사표 그림사진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과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가 함께 진행됐다.
천사표 그림사진 공모전에는 하늘 숲 에벤에셀 어린이집, 삼송초등학교, 신원초등학교, 동산초등학교가 협조하여 지역주민 등 총 160점의 작품이 응모하여 그 중 21작품이 선정됐다.
사진부문에는 최우수상 홍혜미, 우수상 김연자, 장려상 문태숙·임진순, 특별상 이민경이 수상하고 그림부문 최우수상 이민규·김나은, 우수상 노윤상·권채린, 장려상 김민준·박소영, 입선 정재환·김대현·이아림·정래욱·양서호·김진오·정유빈·정시헌·신채린, 특별상 신지아가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KT삼송지점(지점장 이길배),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지사장 김연홍),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고양사업본부(본부장 정연민), 일산 세광교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2008년부터 하천살리기 활동을 해온 배은숙 고양줌센터 소장은 “창릉천 축제가 처음 열렸는데도 지역주민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하천의 중요성을 공감한 것에 기쁘고 내년에도 축제가 또 열릴 수 있기 바라며 깨끗한 창릉천 만들기 활동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고양 맑은 하천 가꾸기 하천네트워크에 가입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함께 협력해 더 발전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