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연희공원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사진=인천시)
“숲에서 걷고, 보고, 느끼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간. 자연이 주는 위로와 회복의 힘이 시민 곁으로 다가온다.”
인천시가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원 속에서 시민의 건강과 정서 회복을 도모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는 4월부터 11월까지 숲해설가와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하는 ‘숲 해설’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양근린공원과 연희근린공원 등 지역의 대표적인 녹지공간에서 진행되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심 속 숲을 적극 활용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계양공원 내 장미원 일대에서는 숲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오감을 자극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계절별·연령별 맞춤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곤충의 생태 관찰, 식물 탐색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포함된다. 주중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산림교육이 가능하다.
연희근린공원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산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활동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희망의 숲’,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채움의 숲’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연희공원 내 산림치유센터에서 진행된다.
모든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인천의 공원 누리집 내 체험프로그램 코너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인천의 공원 누리집→체험프로그램→계양공원→산림치유프로그램 또는 숲해설예약’ 순으로 가능하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연희공원 산림치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계양공원사업소 하철종 소장은 “숲은 그 자체로 훌륭한 치유의 공간이자 교육의 장”이라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연이 주는 위로와 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이번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작지만 깊은 쉼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