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내 아이가 대입을 치를 때는 또 뭐가 달라질까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교육부가 지난해 말 개편안을 내놓으며 큰 틀의 변화는 예고됐지만, 구체적인 대응책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발 빠르게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대입제도 설명회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입 개편의 핵심 내용과 함께 진학 전략을 함께 다룬다.
설명회 일정은 ▲4월 15일 강화결대로진로센터를 시작으로 ▲4월 16일 경인교육대학교 ▲4월 22일 문곡고등학교 ▲4월 23일 인천대학교 ▲4월 26일 재능대학교 순으로 이어진다. 각 권역별로 이뤄지는 만큼, 인천 전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비교적 가까운 장소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설명회는 인천진로진학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직접 진행한다. 단순히 입시제도 개요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편된 제도 아래에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특히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향후 어떤 과목 선택과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홈페이즈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설명회는 무료이며, 현장에서 실시간 질의응답도 이뤄질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은 기존 수능 중심의 평가 방식과 과목 구조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입시 변화에 불안해하지 않고 차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대입개편이 2022 교육과정 개편과 맞물려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 수능 과목 구조의 변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식 개선 등 다양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시·수시의 비중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학생을 평가하고 기록할지에 대한 고민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설명회 외에도 인천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진학 맞춤형 컨설팅과 연계 자료 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다. 변화하는 입시 제도 속에서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