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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드림파크 민간개발 실무협의회 가동…3천억 규모 복합레저시설 추진 - “폐기물 부지”탈피…드림파크에 승마장·아쿠아리움·테마파크 조성 - 민간투자 3천억 원 투입, 인천시-한화 실무협의회 가동
  • 기사등록 2025-04-02 09: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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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조성 조감도 (사진=인천시)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승마장이 대규모 민간투자를 통해 문화·레저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오랫동안 ‘쓰레기 매립지’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고착돼 있던 수도권매립지에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인천시는 이 일대를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승마장 부지에 추진 중인 민간투자 복합개발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3월 24일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월 15일 인천시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체결한 ‘수도권매립지(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실질적 후속 조치로, 실무 단위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총 169,990㎡(약 5만 1,000평) 규모의 드림파크승마장 부지에 약 2,500억~3,000억 원을 투입해 승마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다양한 문화·레저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민간투자 방식(BTO, Build-Transfer-Operate)으로 추진되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사업 제안자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실무협의회는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구성된 협의체로 운영되며, 인허가 등 신속한 행정지원은 물론 민간 투자자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중심 논의를 맡는다. 


실제 협의회에서는 단계별 추진 일정과 법적 검토사항, 지역 주민 의견 반영 절차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개발사업이 단순한 시설 유치 차원을 넘어 수도권매립지의 기능과 이미지를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수도권매립지는 폐기물 매립시설로 대표되는 부정적 인식이 강했고, 인근 주민들 역시 환경문제와 관련해 끊임없는 민원을 제기해왔다. 


이번 문화·관광 복합시설 유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도시 외연 확장의 핵심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복합시설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관광객 유입 효과 등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도 노리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환승 관광객 유치,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과도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실무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도권매립지를 인천의 새로운 문화·관광 앵커시설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 사업을 드림파크 운영 방식 개선, 주변 도시계획과의 정합성 확보 등 중장기 도시 전략과도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수도권매립지의 새로운 변신이 단순한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공동체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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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02 09: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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