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극단 냇돌 

극단 냇돌이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씨어터쿰에서 연극 <당신은 아들을 모른다>를 공연한다. 김나영 작가의 심리극으로, 타임루프와 가족 간의 소통 부재를 그린 작품이다. 

미옥이라는 평범한 어머니와 고등학생 아들 진우의 이야기로, 진우가 발생시킨 사고가 고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미옥은 아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시간 속에서 반복되는 사건을 마주하며 진실을 찾아간다.

연극은 미옥이 아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사건의 전개 속에서 미옥은 아들 진우와의 관계와 가족 간의 사랑을 되돌아보며, 숨겨진 진실을 하나씩 마주한다. 타임루프라는 설정은 미옥의 갈등과 성장 과정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나영 작가의 대표작인 이 연극은 연출을 맡은 황재헌의 감각적인 연출로 기대를 모은다. 황재헌은 ‘야행성 동물’, ‘빌리 엘리어트’ 등에서 인상적인 연출을 선보였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강렬한 몰입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노윤정, 김시유, 황성대, 황윤희가 참여해 뛰어난 연기력을 펼친다. 이들은 각기 다른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들로, 작품의 감동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연극 <당신은 아들을 모른다>의 티켓 예매는 4월 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플레이 티켓에서 시작된다. 타임루프와 심리극이 결합된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