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경
인천시 올해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 55개 사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전략적으로 키운다.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의도다.
인천시는 올해 ‘2024년 인천시 우수기업 육성사업’ 대상 기업 55개사를 선정해, 향후 5년간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미래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추진된다.
우수기업은 매출 등 기업 규모와 기술력에 따라 ▲유망중소기업 ▲비전기업 ▲중견성장사다리기업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유망중소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중소기업, ‘비전기업’은 일정 규모 이상의 경쟁력 있는 기업, ‘중견성장사다리기업’은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을 의미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단계별로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유망중소기업에는 최대 15억 원, 비전기업에는 30억 원, 중견성장사다리기업에는 최대 50억 원까지 자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인천시가 운영하는 26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기술교류단 운영 사업’ 등이 포함된다.
우수기업 선정목표 및 기준 (자료=인천시))
재정 지원 외에도 비재정적 지원도 눈에 띈다. 인천시는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장의 현장 방문 격려, 우수기업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 전담 행정창구 운영 등 다방면에서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이 오로지 기술 개발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선정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는 67월, 2차 현장평가는 89월 사이에 실시되며, 최종 선정은 10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은 5월 30일까지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시스템인 ‘비즈오케이(BizOK)’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기업성장센터(☎032-260-061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우수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기술 중심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단순한 지원이 아닌,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우수기업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