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는 지난 14일 킨텍스에서 고양시 노사민정협의회를 비롯한 노동·기업단체 및 유관기관 등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 통합 거버넌스 구축과 역할 모색을 위한 ‘2018 고양시 노사민정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노·사·민·정이 각 분야에서 한 해의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고양시 노동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경비노동자에 대한 주민들의 ‘갑질’ 등 열악한 노동환경이 사회문제로 제기가 되었던 만큼 이번 행사에서는 공동주택 노동자의 고용유지 및 노동환경 개선, 그리고 주민과 노동자 상호간 존중이라는 내용으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MOU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노사민정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 및 ‘노사민정 통합 거버넌스 구축과 역할 모색’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며 “워크숍에서 체결한 MOU 협약이 노동자들의 권익과 처우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