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는 갈수록 누적되는 주정차 과태료 체납액을 줄이고 체납자의 자발적인 납세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계획’을 수립해 실시하기로 했다.
덕양구의 번호판 영치 대상 차량은 1,709대이며, 이는 2011년 이후 30만 원 이상 체납차량으로서 총16,441건 1,002,801천 원 규모다. 자발적인 납부촉구 안내문을 3회 발송하고 차량번호판 영치 예고문도 보내는 등, 시민들이 번호판 영치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구는 교통행정과장을 총괄로 6명 2개조로 번호판 영치팀을 편성, 주·야로 관내 모든 지역을 순회하며 지속적인 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해 고질적인 주정차과태료 체납을 일소하기로 했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에 대하여는, 체납액 완납 후 덕양구 교통행정과를 방문하면 번호판을 반환할 예정이며 아울러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체납자를 위해서는 납부계획서에 따른 분납으로 체납자들의 경제적인 면도 참작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통해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납부의식 개선은 물론 체납액 최소화로 市 재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활발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납부의식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