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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민선7기 1주년, ‘30년 후’까지 생각하는 고른 도시발전 추진 1 - 도시재생, 성장에서 균형으로 가다 - 신청사 건립, 스토리가 있는 고양시 상징으로
  • 기사등록 2019-07-08 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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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고양시는 그동안 축적한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구도심과 신도심 간, 덕양과 일산 간의 격차를 극복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았다. 개발보다는 지역 특성을 살리고, 공동체 가치를 회복하는 도시재생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5, 정부의 ‘3기 수도권 신도시 발표에서 고양시의 창릉지구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고양시는 창릉 신도시를 여러 규제로 발목 잡힌 현 상황의 돌파구로 보고 있다.

 



진행중인 일산‘IT·미디어·마이스산업 특구창릉 스타트업·벤처 특구로 자족기능을 강화해나가면서 노후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도 병행하겠다, 일산·덕양 간의 균형과 도시 노후화 해결을 동시에 해결하는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루어나가겠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향후 계획을 밝혔다.

 


 

도시재생, 성장에서 균형으로 가다

일산신도시로 대표되던 고양시가 민선7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10대 역점과제 중 하나로 고양균형발전을 선정하고, 취임 100일 만에 뉴타운 사업 전면 재검토라는 정책을 추진하는 등 지난 1년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가 최초 화전·원당 2개소에서 2018년에 일산·삼송이 추가 선정되었고, 올해 3월 능곡까지 선정되어 총 5개소가 되면서 민선7기 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의 뉴딜사업지역을 가진 기초자치단체가 되었다.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를 위해 8억 원을 들여 교체비 20%를 지원하고, 4억 원을 들여 노후 변압기 교체비 50%도 지원한다. 도시를 고쳐 쓰기 위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도 민선 7기를 맞아 10억에서 148억으로 15배 증액했고, 이는 소규모 주택정비·임대주택건립·해제지역 기반시설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현재가치 2,600억에 상당하는 C4부지 매각을 중단했다. 부지는 도시노후화에 대비하여 쓰일 예정으로, 후대를 위해 남겨지게 되었다.

 


신청사 건립, ‘스토리가 있는 고양시 상징으로

고양시 민선7기는 지난 1년간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왔다. 신청사는 1983년에 건립되었고, 고양시는 당시 인구 20만의 군 청사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100만 대도시의 위상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청사 면적은 14,788, 경기도 내 비슷한 조직규모인 용인시청·성남 시청의 1/5 수준이다. 또한 신축한 지 36년이 경과하여 안전성 역시 우려되는 상황으로, 매년 청사유지 보수 및 사무실 임차를 위한 비용도 과다 소요되고 있다. 40여개의 부서가 주변 임차건물에 산재해 있어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고, 주차 공간(157) 부족으로 인한 청사주변 만성적 주차문제도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지난 3월 제정된 고양시 신청사 건립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통해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500억 원의 건립기금을 적립했고, 향후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얼마 전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설치조례를 제정하고, 신청사 건립 기금 위원회를 구성했다. 빠른 시일 내에 신청사 입지선정도 완료할 예정이다. 100만 대도시의 위상에 맞는 신청사를 건립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청사 주변의 주차문제도 해결하여 민원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청사가 단순한 관공서가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 하나하나를 시민과 다음세대의 사람들까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고양시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만들어 가겠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신청사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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