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김포시는 척추측만증과 같은 근육과 골격계의 이상이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생활습관형성을 위한『한방 건강한 학교 만들기』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고촌중학교에서 4월 29일부터 5월 21일까지 실시한 이번 교육은 바른 자세교육으로 학습능률을 높이고 청소년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잘못된 자세 교정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바른 자세 갖기의 중요성과 함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한방기공(韓方氣功)운동방법을 통해 스스로 자세교정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했다.
학교예방교육사업의 강사로 수업을 진행한 명지대학교 이재범 교수는 “최근 5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 분석결과를 보면 척추측만증 환자가 12.2% 늘어났으며, 이 중 46.5%를 10대 청소년이 차지할 정도로 청소년의 자세와 건강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전하며 바른 자세를 갖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희숙 보건사업과장은 “앞으로도 바른 자세 갖기와 한방양생운동법(韓方養生運動法)의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의 건강증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