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 서도면(면장 우옥균)에서는 그 동안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던 서도면 방위협의회를 6월 14일 서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위원 21명을 위촉하고 새롭게 발족했다.
서도면 지역 군부대, 학교, 경찰, 이장, 어촌계, 의용소방대 등 민·관·군·경이 모두 참여하는 지역 안보협의체로서 앞으로 비상사태 발생시 대피장소 선정 및 홍보, 지역 주민에 대한 안보교육, 긴급 구조 활동, 군부대 및 예비군 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그동안 서도면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가장 많이 노출된 최북단 접경지역이나 4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비상상황 발생시 유기적인 연락과 지원이 어려웠으나, 이번 방위협의회 구성으로 관내 단체간 유기적인 연락체계와 지원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