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지난 7월 3일 하점면 신삼리에서 『토마토 시설재배 신기술 현장접목 실증연구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유천호 군수 및 시설재배농가, 도시근교농업대상자, 타 지역 농업연구기관 담당자, 전국 탑과채(토마토) 재배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군에서는 시설 재배면적의 증가로 새로운 소득 작목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법 발굴이 필요함에 따라 시설재배 신기술로서 토마토 유묘적심 2줄기 재배법을 도입하여 현장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전국에서 강화군이 처음으로 일반토마토에 대한 재배법 적용에 성공하여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재배기술 교육과 동시에 신기술 도입 재배현장을 농업인에게 공개함으로써, 지역에서의 성공 여부를 농업인이 직접 확인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군에 도시근교농업사업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시설재배면적이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재배법을 활용하여 농가 경영비는 줄이고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화군 농업 발전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