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유천호)에서 운영하는 강화군농업대학 및 대학원이 지난 27~28일 재학생 190여명을 대상으로 강화군 분야별 전문농업기술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농장을 방문하여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농업대학(원)의 각 학과별 특성을 고려하여 환경원예과는 시설수박·토마토·부추·포도재배농장, 고인돌체험학습장 등 시설재배농가 중심으로, 향토자원개발과는 농부성, 강화꿈작목반, 편가네된장 등 농산물 가공현장에서 실시했으며, 대학원은 강화도자연체험농장, 농부성, 시설토마토·포도재배농장, 평화전망대 등 농산물가공 및 농촌관광 현장을 방문하여 각 농장 및 기관의 운영노하우를 직접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화군은 벼농사 의존도를 줄이고 도시근교 원예시설농업 확충을 통한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해 시설하우스를 증대해 왔으며, 수박·토마토·오이 등 다양한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어 시설재배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농업대학 관계자는 “시설채소 및 특화작목, 관광농업 등 강화군 분야별 우수농장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경영마인드 향상과 농업 실무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