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 양도면 조산초등학교(교장 장선희)에서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로 전교생이 함께 하는 독서 캠프 실시로 학생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독서 캠프는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고 바른 독서 습관 형성으로 창의적이고 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을 기르자는 취지로 실시되었는데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나만의 독서티셔츠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독서퀴즈, 도서관 보물찾기, 영화 감상, 별빛 산책, 반딧불 책읽기 등으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특별히 학교와 MOU 체결한 자람도서관에서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빛그림 극장과 그림자 놀이, 강화뉴스에서 글쓰기 특강으로 더욱 풍성하고 뜻 깊은 캠프가 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자녀와의 대화법’에 대한 연수도 받고 학교에서 준비한 팝콘을 먹으며 자녀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서가 사이사이에 돗자리와 이불, 베게, 침낭으로 잠자리를 마련하여 책 냄새를 맡으며 자고 난 학생들은 도서관이 마치 우리 집인 것처럼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내년에도 또 독서캠프를 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이철우 선생님은 “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친근해 질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더욱 많은 꿈을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