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7월 9일부터 8월말까지 관내 다세대주택, 빌라, 학교, 공공시설 등 195개소를 대상으로 모기 기피제를 건물에 도포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올해부터 모기방제방식을 기존 늦은 밤과 새벽에 살포하여 소음으로 인한 수면방해에서 친환경 분무소득으로 전환하고 관내 13개 읍․면 186개리 88권역에 대해 지난 6월 3일부터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7월 현재 말라리아 환자가 1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9명에 비해 65.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집주위에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웅덩이나 쓰레기 등을 깨끗이 청소 해줄 것을 당부하고, 물웅덩이, 습지를 중심으로 유충서식처 제거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홍보 교육을 강화해 환자 조기발견·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