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유천호 강화군수는 지난 10월 23일(수) 이른 아침부터 벼를 수확 후 건조하는 농가들의 현장으로 찾아가 벼 적온건조를 통해 강화섬쌀의 명품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밥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확한 벼를 적정 수분함량인 15%내외로 건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확당시의 수분함량은 보통 22~25%정도로 적정수분까지 건조를 위해서는 건조방법과 시간 등을 잘 선택해서 말려야 한다.
화력으로 벼를 건조할 때 시간단축을 위해 너무 높은 온도에서 건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럴 경우 건조시간은 단축되는 반면, 금간 쌀 발생이 증가하여 도정율이 떨어지고, 백미 중 싸라기가 많아져 양적, 질적 손실이 커지기 쉽다.
군 관계자는“강화군에서는 강화섬쌀 품질향상을 위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원적외선 건조기를 628대를 보급하였고, 건조기를 통하여 건조할 경우 반드시 45℃이하로 서서히 말려야 미질이 좋아진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