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11월 29일(금) 저녁 15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모차르트의 오페라 걸작으로 꼽히는 대표작 중 “마술피리” 연극 공연을 강화도서관 공연장에서 가졌다.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의 일환으로 가진 “마술피리” 공연은 플롯, 바이올린, 피아노 요정들의 이야기 구조를 따라 악기가 연주되고 배우들의 실감나는 표현력에 극적인 분위기의 라이브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모차르트 음악을 보고, 듣고 함께 참여하여 공연 중간 중간에는 무대 위로 나와 배우들과 함께 춤을 추며, 공주를 찾아나서는 용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연극으로 기존 아동극과는 차별화를 두고 기획 되었다.
본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들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어촌 지역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호평하며, 다음 공연이 있으면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12월 14일에는 엄마 아빠 세대를 위한 “추억의 음악회”로 70년대 대학가요제 동상을 수상한 “젊은 연인들”을 부른 서울대트리오의 정연택밴드와 정민아의 모던가야금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화도서관(☎932-8264)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