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덕양구는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이 ‘지적 재조사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협업추진 시범지역’ 점검을 위해 지난 3일 사업지구와 고양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업지구는 경의선 화전역 일대 약 2만 제곱미터로 한때 항공대 학생들이 즐겨 찾는 번성하는 주막거리였으나 현재 노후건물 증가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하지만 실제 현황이 지적도와 불일치하고 부정형의 토지가 다수 존재해 사업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고양시 덕양구를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을 ‘지적 재조사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협업추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덕양구는 본 사업지구에서 현실경계를 조사·측량해 지적도를 새롭게 등록하는 지적 재조사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경계분쟁 해소는 물론 맹지 해소·토지 정형화(사각형 등)로 건축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도시재생 뉴딜사업 효과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를 방문한 손우준 국토정보정책관은 “전국 최초로 지적 재조사 협업 내용이 포함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정부로부터 승인받는 등 고양시가 협업 추진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하며 담당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격려했다.
이봉운 제2부시장은 국토정보정책관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누며 “실무 조직을 보강하고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민이 행복한 최고의 사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