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여성회관의 ‘솜씨고운가게’가 지난 달 30일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가족 한마당 축제에 참여해 뜻깊은 행사를 한층 빛냈다.
고양시 여성회관의 여성소자본 창업지원 ‘솜씨고운가게’는 창업에 관심 있는 교육생들의 수준 높고 독창적인 작품을 시민들에게 착한 가격에 제공하는 특색 있는 가게다. 생활한복 등 총 25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창업의 간접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3가지 형태의 창업미니마켓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네일아트와 패션핸드페인팅반 교육생들이 ‘찾아가는 마켓’ 형태로 참여해 자신의 재능을 장애우 및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마켓’은 이번 행사처럼 마을축제 및 각 구청 나눔장터 등의 행사에서 자신이 만든 작품을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선보이고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이외에도 상설마켓이 여성회관 1층 로비에서 월 20여 회 운영되고 있으며 추석, 설날 등 연 4회로 운영되는 정기마켓은 각 시즌과 어울리는 창의성을 겸비한 작품을 준비해 운영함으로써 고객의 트렌드를 읽어 내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
김기선 관장은 “지난 2008년부터 여성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 솜씨고운가게는 고양시 여성회관만의 특화된 창업지원 사업으로 취·창업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간접창업의 기회까지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지원 ONE-STOP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며 “초고속 대량 생산된 상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만든이의 정성과 기품을 느낄 수 있는 핸드메이드 작품을 여성회관에 오시면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