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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청춘, 장국영이 돌아온다…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특별 상영 - 15분 추가된 디 오리지널 버전 첫 상영 - 관람객 대상 스페셜 아트카드 선착순 증정
  • 기사등록 2025-03-21 14: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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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는 오는 26일부터 홍콩의 전설이자 영원이 된 배우 장국영의 필모그래피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을 선정해 특별 상영한다. (사진=롯데시네마)

매년 4월 1일이 다가오면 홍콩은 물론 전 세계의 팬들이 한 사람을 떠올린다. 이름 석 자만으로도 시대를 아우른 배우, 장국영. 그의 부고가 전해진 지 어느덧 20여 년. 


하지만 스크린 속 청년 장국영은 여전히 살아 있다. 롯데시네마가 오는 26일부터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은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아니 그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 장국영의 대표작 중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국내 대형 스크린에서 다시 한 번 관객과 마주한다.


패왕별희는 단순한 복원판이나 재개봉작이 아니다. 이번에 상영되는 ‘디 오리지널’ 버전은 기존 러닝타임 156분에서 15분이 추가된 확장판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영상미가 크게 보강됐다. 특히 장국영이 연기한 ‘두지’라는 인물의 내면을 더욱 깊고 절절하게 보여주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팬들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영화는 경극을 사랑한 두 남자의 복잡한 감정선과 시대의 변화 속에 갈라지는 운명을 그린다. 장국영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장풍의, 공리의 연기 호흡, 그리고 첸 카이거 감독의 연출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1993년 제4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수많은 국제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제15회 청룡영화제 외국영화상을 수상하며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이번 특별 상영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기억’과 ‘추모’의 의미를 담았다. 롯데시네마는 장국영 추모 기획전의 일환으로, 오리지널 포스터에 홀로그램과 유광 효과를 더한 한정판 스페셜 아트카드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수집가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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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21 14: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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