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김포시가 안행부가 주관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게됐다.
27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국 32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벌인 276개 접경지역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성과 평가에서 시는 기초자치단체 종합평가에서는 최우수, 특성화 사업 평가에서는 장려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약 두달여에 걸친 서류 점검과 전문가들의 현장점검을 통해 선정됐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의 분단 상황 또는 급격한 경제·사회적 여건의 변동 등에 따라 구조적으로 불리한 환경에 처하게 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한편 특수상황지역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의한 비무장지대 인근 접경지역과 도서개발촉진법에 의한 개발대상도서지역이 해당된다.
시는 월곶면 평화생태마을, 마곡~시암간 도로개설 등 5개 사업에 국비 등 총 530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과 체험관광시설 확충에 기여해 사업추진의 적절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사업성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해왕 정책예산담당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적 특수성과 개발제한 등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접경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기반시설 조성과 더불어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